작년 80조 최대 손실 낸 국민연금, 정치가 앞선 탓 아닌가[핫이슈]


작년 80조 최대 손실 낸 국민연금, 정치가 앞선 탓 아닌가[핫이슈]

지난해 국민연금이 역대 최악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1988년 국민연금제도가 도입된 이후 가장 최대의 손실이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에 따르면 작년 국민연금 기금 운용수익률은 –8.22%, 평가 손실액은 79조6000억원에 달했다. 이에따라 915조원의 적립금도 890조5000억원으로 줄었다. 마이너스 수익률은 금융위기 시기인 2008년, 미중 무역분쟁이 발생한 2018년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 국민연금 고갈 시점이 오는 2025년으로 앞당겨진 상황에서 수익률마저 쪼그라들고 있으니 국민들로선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국민연금은 글로벌 경기하락과 통화긴축 기조, 금융시장 경색 등을 이유로 내세우며 “해외 주요 연기금고 비교해 상당히 선방했다”고 하지만 곧이 곧대로 믿기 어렵다. 최근 10년간 연평균 수익률도 4.7%로 좋지 않다. 캐나다(10%), 미국 캘리포니아 공무원연금(7.7%), 노르웨이 (6.7%), 일본 (5.7%)보다 낮다. 국민연금이 지난 10년새 저조한 수익률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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