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이들의 죽음, ‘무연고사’도 고독사 아닌가요?


잊혀진 이들의 죽음, ‘무연고사’도 고독사 아닌가요?

사회에서 고립된 채 홀로 쓸쓸한 죽음을 맞는 사람들. 이들의 죽음은 흔히 '고독사'라는 이름으로 불립니다. 고독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면서 최근에는 통계에도 잡히지 않던 이들의 죽음을 정부 차원에서 다시 들여다보기 시작했습니다. KBS는 지난해 정부의 첫 고독사 실태조사 이후 우후죽순으로 생겨난 사업들에 대한 보도를 다루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이들의 죽음은 사회적으로 외면받고 있습니다. 홀로 죽었지만 고독사가 아닌 '무연고사' 대구 동구의 한 장례식장에서 무연고 사망자의 공영장례가 치러졌다. 대구에선 올해 무연고 사망자들의 공영장례가 처음 도입됐습니다. 그동안 무연고 사망자들은 장례나 추모 절차 없이 입관과 동시에 화장해 시립봉안당에 안치돼 왔습니다. 이런 그들의 죽음에 애도를 표현할 수 있도록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가 생긴 겁니다. 장례지도사들은 공영장례의 도입을 반겼습니다. 추모의 과정을 통해 더욱 편안한 마음으로 무연고 사망자들을 보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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