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도 연락도 거부…'외로운 죽음' 매년 3000명 넘는다[JTBC뉴스]


도움도 연락도 거부…'외로운 죽음' 매년 3000명 넘는다[JTBC뉴스]

[앵커] 집에서 홀로 죽음을 맞은 60대 남성의 사연, 어제(16일)도 보도해드렸습니다. 이렇게 고독사하는 사람은 우리나라에서 한해 동안 3천 명이 넘습니다. 모든 걸 거부한 채 혼자였던 이들의 흔적을, 조소희 기자가 따라가봤습니다. [기자] 60대 이 모 씨가 혼자 살던 다세대 주택입니다. [보통 7만~8만원 나오는데, 2천 얼마 나왔거든요?] 한겨울, 난방도 제대로 안 한 반지하에서 없는 듯 지냈습니다. [주민센터 관계자 : (2월 20일 방문해서) 대면을 했어요. 도움을 주고자 '지저분하고 그런 걸 청소를 해주겠다' (해도) 거부하고 그런 분이었어요.] [도시가스 검침원 : 2월 22일에 (방문했는데도) 아무 기척이 없으셨어요.] 정부가 지원하는 쌀이 며칠째 문 앞에 있다는 신고에 경찰이 창문을 뜯고 들어간 2월 27일, 이 씨는 이미 숨져 있었습니다. 바로 닷새 전, 같은 동네 60대 박모 씨도 외로운 죽음을 맞았습니다. [인근 주민 : 엉기적엉기적 그러더라고. 정확한 나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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