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사, 고령층만의 문제 아냐… ‘단절’ 해소 시급”


“고독사, 고령층만의 문제 아냐… ‘단절’ 해소 시급”

유품정리업체 에버그린 김현섭 대표 고독사 10명 중 6명은 50∼60대 “누구나 살면서 삶의 부침 겪어 우리 사회가 재기할 기회 줘야” “‘왜 고독사에 이르렀을까’를 고민해야죠. 그 과정을 생각해봐야 해요. 사실 현장을 다녀보면 경제적인 이유가 대부분이거든요. 정부에서 무작정 돈을 쥐여줄 순 없으니 여러 방식을 통해서 일할 기회나 재기할 터전을 만들어주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특수청소업체 에버그린의 김현섭 대표. 특수청소업체 에버그린의 김현섭(41·사진) 대표는 2020년부터 유품정리사로서 일하는 중이다. 스무 살 무렵 일본에 8개월가량 살았던 터라, 유품정리사란 직업에 관심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다 평범하게 직장 생활을 하던 2019년 회사를 그만두고 유품정리사가 됐다. 김 대표는 “남이 못하는 걸 하고 싶었다”며 “비전이 있다는 생각에 1년 정도 공부한 뒤 2020년부터 일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고독사 현장을 누구보다 많이 접하는 김 대표는 고독사를 줄이기 위해선 고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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