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124만원 있나요?… 은퇴자 1인당 최소 생활비


매달 124만원 있나요?… 은퇴자 1인당 최소 생활비

[연금 양극화 또다른 불평등] ② 연금 수준이 소비력 좌우한다 은퇴해도 지출은 쉽게 줄지 않는다. 생활비는 물가에 연동돼 계속 늘어나고, 평균 수명은 길어져 퇴직 이후 근로소득이 없는 기간은 길어진다. 이로 인해 고령층의 소비에 연금이 미치는 영향은 더욱 커진다. 20일 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연구원의 ‘2021년 중고령자의 경제생활 및 노후준비 실태’에 따르면 1인 기준 필요최소노후생활비는 124만3000원이었다. 이는 2005년 첫 조사 당시(66만7000원)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준이다. 부부를 기준으로 해도 같은 기간 102만4000원에서 198만7000원으로 많이 증가했다. 이는 최소한의 의식주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비용으로 적정생활비는 이보다 많다. 2021년 기준 1인 필요적정노후생활비는 177만3000원, 부부는 277만원이다. 적정생활비는 표준적인 생활을 하는데 필요한 비용이다. 올해 최저임금을 받는 노동자가 한 달 209시간을 만근하면 201만원을 받는다. 이를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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