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대기업만의 '복지 티켓' 아니예요 [전민정의 출근 중]


퇴직연금, 대기업만의 '복지 티켓' 아니예요 [전민정의 출근 중]

'국민연금'에 기댄 노후복지 안전판이 언제 흔들릴 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저출산·고령화에 저성장 우려까지 커지며 국민연금 재정에 빨간불이 켜졌기 때문인데요. 이에 보험요율을 높이고 가입의무와 수급개시 연령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고, 관련 논의가 국회에서 본격화되고 있죠. 국민연금 개혁이 이슈화되면서 또다른 노후복지 안전판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퇴직연금'입니다. 집 살 때 퇴직연금서 못 빼서 쓴다…가입 의무화도 단계적 추진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1년 기준으로 퇴직연금 적립금은 295조6천억원에 이릅니다. 하지만 퇴직연금의 최근 5년 평균 수익률은 1.96%에 그치고 있죠. 퇴직연금은 연금으로서 노후 안전망으로 사용되기보다 '언제든 빼서 쓸 수 있는' 적금으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21년 기준으로, 수급을 개시한 퇴직연금 계좌 39만7,270개 가운데 일시금으로 돈이 빠져나간 계좌는 38만286개로 95.7%를 차지했...



원문링크 : 퇴직연금, 대기업만의 '복지 티켓' 아니예요 [전민정의 출근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