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백내장이라 보험금 못 줘”… 손보사 지급 거부에 소비자 반발


“가벼운 백내장이라 보험금 못 줘”… 손보사 지급 거부에 소비자 반발

보험금 미지급 구제 3건 중 1건 백내장 수술 수술 필요성 인정하지 않으면 보험금 지급 안 해 “손해율 악화 이유로 보험금 부지급은 부적절” 그래픽=손민균 부산 해운대구에 거주하는 최모(57)씨는 지난해 10월 앞이 흐릿하게 보이는 증상이 심해져 안과를 찾았다. 최씨는 ‘백내장이 진행 중이다’라는 의사의 진단을 받고 양쪽 눈 모두 수술을 했다. 수백만원의 수술비를 쓴 최씨는 실손보험금을 받기 위해 수년간 가입해 온 손해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했다. 하지만 보험사는 의료자문을 통해 경증의 백내장이라며 보험금 지급을 거부했다. 지난해 실손보험금 미지급 피해구제 3건 중 1건이 백내장 수술과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손보험 적자가 계속되자 손보사가 백내장 과잉진료를 이유로 보험금 지급을 거부하면서 소비자와 갈등을 겪고 있다. 19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지난 3년간 접수된 실손보험금 미지급 관련 피해구제 신청 452건 중 33%에 해당하는 151건이 백내장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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