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 남편 평생 간호했는데, 국가로부터 받는 거 하나도 없어”


“참전 남편 평생 간호했는데, 국가로부터 받는 거 하나도 없어”

무릎 연골 닳은 다리로 폐지 줍는 참전유공자 미망인 이은순 전쟁서 다친 군인 아니면 참전수당 배우자 승계 안 돼 6·25전쟁 참전 유공자 미망인인 이은순씨(82)가 남편 김국진씨의 참전용사증서를 들고 있다. 뉴스1 양희문 기 국가유공자 명패가 달려있는 집은 허름했다. 건물 곳곳이 갈라져 있어 금방이라도 무너져 내릴 것만 같았다. 벽지는 곰팡이와 비 샌 자국으로 얼룩덜룩했다. 전날 내린 폭우로 선선한 날씨를 보였지만 이 집은 달랐다. 통풍이 되지 않아 찜질방에 온 것처럼 후덥지근했다. 24일 오후 3시께 찾은 경기 동두천시 생연동 한 주택 모습이다. 이곳에 사는 이은순씨(82)는 6·25전쟁 참전 유공자 미망인이다. 그의 남편 김국진씨는 전쟁 후유증으로 평생 고생하다 지난해 세상을 떠났다. 이씨는 아픈 남편을 간호하며, 생계를 책임졌다. 언젠가는 좋은 날이 찾아올 것이라고 믿었다. 이씨는 “남편이 통신병으로 근무했는데 교대근무도 없이 주야로 쪼그려 앉아 있다 보니 늑막염이 발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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