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717만 절반은 가난…“쪽방서 사육 당하는 느낌”


1인 가구 717만 절반은 가난…“쪽방서 사육 당하는 느낌”

‘나 혼자 산다’ 시대의 그늘 지난 2월 서울 용산구 쪽방촌 거주민의 방. [뉴시스] 너도나도 ‘나 혼자 산다.’ 1인 가구가 매년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며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2015년 520만 가구에서 2021년 717만 가구로 6년 새 38%나 늘어났다. 최근에는 이런 증가세에 가속이 붙었다. 2016년에는 전년 대비 20만 가구가, 2021년에는 52만 가구가 증가했다. 불과 5년 새 증가 폭이 2.5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그 결과, 이제는 세 집 중 하나가 ‘나 혼자 산다’는 집이다. 2021년 전체 2145만 가구 중 1인 가구가 33.4%로 가장 많았다. 이들이 혼자 살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직장이 지방이라 어쩔 수 없었죠.” 경기도 용인에 살던 김모(30)씨는 지방 공기업에 취업하며 1인 가구가 됐다. 2020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 김씨처럼 직장 문제로 인해 혼자 사는 사례가 34.3%로 가장 많았다. 직장인 서모(28)씨는 부모님과 직장이 모두 서울에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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