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오죽 많이 났으면…美보험사, 캘리포니아서 손해보험 중단


산불 오죽 많이 났으면…美보험사, 캘리포니아서 손해보험 중단

작년 9월 캘리포니아 북부에서 발생한 산불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보험사 스테이트 팜이 미 서부 지역에서의 산불 빈발 등을 이유로 캘리포니아주에서 주택 손해보험 판매를 중단했다고 인터넷매체 악시오스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테이트 팜은 지난 26일 성명에서 "모든 기업과 개인 손해보험을 포함해 신규 접수를 중단한다"며 "물가상승률을 넘어선 건축비용 급등, 급격히 커진 재해 노출, 어려운 재보험 시장 때문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보험정보연구소(III)에 따르면 스테이트 팜은 지난해 기준 캘리포니아에서 보험료 기준 최대 규모로 운영해온 업체다. 이같은 움직임은 기후변화의 영향 등으로 최근 수년간 미 서부지역에서 가뭄과 산불 등 이상 기상 현상이 속출한 상황에 나온 것이다. 캘리포니아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산불 7천490건이 발생해 1천467가 소실됐다. 9명이 사망하고 876개 건물이 파손됐다. 갈수록 기상재해가 잦아지고 강도도 높아지면서 주민들과 지...



원문링크 : 산불 오죽 많이 났으면…美보험사, 캘리포니아서 손해보험 중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