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찾아간 보험금만 8천억원…고객 돈으로 보험사 배만 불린다?[SBS Biz]


안 찾아간 보험금만 8천억원…고객 돈으로 보험사 배만 불린다?[SBS Biz]

[앵커] 가입자가 받아야 할 보험금이나 해약환급금이 있는데도 찾아가지 않는 돈, '휴면보험금'이라고 합니다. 보험사들이 이 잠자는 보험금을 찾아가라고 안내하고 있지만, 규모는 매년 늘어 8천억원을 훌쩍 넘습니다. 문제는 이 돈을 보험사들이 자신들의 자산에 포함시켜 관리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러다 보니 고객 돈으로 보험사 배만 불리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지웅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휴면보험금은 이미 소멸시효인 3년이 지난 돈으로 고객이 법적으로 돌려받을 권한은 없습니다. 하지만 공익 차원에서 나중에라도 보험사에 청구하면 받을 수 있습니다. [김재현 / 서울 동대문구: 저도 모르는 보험금이 있었거든요. 그런 게 사람들한테 인식이(홍보가) 더 되면 좋겠어요.] 지난해 7월 말 기준 휴면보험금은 8천300억원을 기록하는 등 매년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몰라서 못 받은' 경우가 71%로 가장 많습니다. 보험업계는 휴면보험금을 안내하고 또, 서민금융진흥원을 통해 보험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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