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현미의 죽음이 쓸쓸하지 않은 이유는…”대한민국 1호 유품정리사가 말하는 죽음 준비의 철학


“가수 현미의 죽음이 쓸쓸하지 않은 이유는…”대한민국 1호 유품정리사가 말하는 죽음 준비의 철학

청소가 아니라 추모 위한 유품 정리 디지털 추모 아카이브 제작 등도 고인의 품위 지키고 생전 의도 전달 유족에 대한 위로 기능도 생전정리 잘하면 고독사도 예방 모든 죽음은 결국 고독하다. 하지만 고독한 임종을 거쳐 몇 날 며칠을 시신으로 내버려져 있는 모습은 상상만으로도 끔찍하다. 유기체에서 생명이 빠져나감과 동시에 시작되는 부패를 떠올리면 더욱 무참하다. 이런 자연의 섭리 앞에서는 인간의 위신도 존엄성도 무색해진다. 지난달 18일 보건복지부 발표에 따르면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이런 사례가 2021년에만 3378건 있었다. 5년 전보다 40%가 늘어난 수치다. 고독사가 우려되는 위험군이 153만 명이나 되고 이중 50~60대 중장년 남성이 가장 취약하다고 지목되기도 했다. 이런 발표들을 보며 ‘고독사’라는 일본산 신조어를 국내에 처음 소개한 인물을 떠올렸다. ‘대한민국 최초의 유품정리사’라 불리는 김석중 키퍼스코리아 대표(53). 그를 만나러 22일 부산으로 향했다. 그는 며칠 뒤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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