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마비인 척’ 환자 행세…보험금 15억여 노린 가족사기단[KBS]


‘전신마비인 척’ 환자 행세…보험금 15억여 노린 가족사기단[KBS]

[앵커] 20대 아들을 전신마비 환자인 것처럼 꾸며 억대의 보험금을 타낸 일가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보험금 심사 때는 집에 누워만 있던 남성이 멀쩡하게 걸어 다니는 모습을 보험사 직원에게 들키면서 일가족 사기극은 끝이 났습니다. 김예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휠체어에 앉아 병원 대기실을 오가는 한 남성. 병원을 나오자마자 벌떡 일어나더니 택시를 탑니다. 얼마 뒤엔 양손에 종이상자를 들고 나와 공터에 버리곤 집으로 돌아가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팔다리가 마비돼 움직일 수 없다며 보험금을 신청한 20대 A씨를 수상하게 여긴 보험사 직원과 경찰이 확보한 영상들입니다. A씨는 지난 2016년,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 사고로 오른팔에 신경병성 통증이 생겼습니다. 이를 빌미로 5년 뒤 팔다리가 모두 마비됐다며 해당 병원을 찾아가 '장애 진단서'를 받아 보험 신청에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집에 찾아온 보험사 직원 앞에서는 전신마비 환자인 것처럼 행세해 보험사 2곳으로부터 1억 8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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