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째 위기 여성 청소년 돌보는 ‘소녀돌봄약국’을 아시나요?


10년째 위기 여성 청소년 돌보는 ‘소녀돌봄약국’을 아시나요?

2014년 103개에서 현재 225개로 늘어난 서울시 소녀돌봄약국 건강 상담·의약품 지원 이어 보호시설·의료기관 연계까지 “사회안전망 역할…홍보 늘려 많은 청소년에게 도움 되길” # 여학생이었어요. 머리 모양은 부스스했고 화장이 진했어요. 커다란 가방을 지고 약국을 찾아왔는데 상태가 좋지 않아 보였어요. 이야기를 나눠보니 경제적으로 여의치 않은 편부 가정에서 제대로 돌봄을 못 받고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해요. 고아원에서 지낸 적도 있었다고 합니다.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수시로 가출을 했고, 학교를 다니기 싫어 아빠와 대립하다가 다시 집을 나왔다고 하더라고요. 전형적인 가출 소녀의 모습을 보였고, 아이의 인생이 어떻게 될 지 걱정스러웠습니다. 소녀에게 가출 상황에서 주의할 점을 설명하고, 몇 가지 조언과 당부를 나눴어요. 이어 건강 상담을 갖고 필요할 만한 약품을 전해준 뒤 서울시립십대여성건강센터 ‘나는 봄’ 이용을 권했습니다. (서울 영등포구 A약국 약사) # 앳돼 보이고 몸은 날...



원문링크 : 10년째 위기 여성 청소년 돌보는 ‘소녀돌봄약국’을 아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