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일까 보호일까…그 엄마들이 ‘베이비박스’ 찾은 이유 [주말엔]


유기일까 보호일까…그 엄마들이 ‘베이비박스’ 찾은 이유 [주말엔]

출생신고도 안 된 신생아들, 어디에? 지난 6일 서울 신림동 주사랑공동체가 운영하는 '베이비박스' 센터. 취재를 위해 찾은 이곳에서 형사들을 만났습니다. 출생 미신고 아동 사건 수사를 위해 서울의 한 경찰서에서 왔다고 했습니다. 센터 직원은 "서울뿐 아니라 전국 각지 경찰서에서 연락이 끊이질 않아 업무가 마비됐다"고 했습니다. 이 직원은 형사들에게 "다 좋은데 어머니들 집에 직접 찾아가진 말아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과거 이곳 베이비박스에 아기를 맡긴 어머니들이 너무 불안해하고 있다면서요. 그림자 아이 절반은 '베이비박스' 맡겨졌다…왜? 베이비박스에 수사기관과 언론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경찰이 추적 중인 2015년~2022년 출생 미신고 아동 2,123명 가운데 절반 가량은 베이비박스에 맡겨진 아이들로 추정되기 때문입니다. 어찌 보면 당연한 일입니다. 정식으로 입양 절차를 밟으려면 출생신고를 반드시 해야 하는데, 그럴 수 없는 부모들이 베이비박스에 아기를 두고 가기 때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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