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 망가지니 해고 통보"…잇단 산재에도 점검은 10곳 중 1곳 불과[TV조선]


"폐 망가지니 해고 통보"…잇단 산재에도 점검은 10곳 중 1곳 불과[TV조선]

[앵커] 저희 취재팀이 파악한 고용허가제의 맹점은 저임금 노동으로 산업현장의 일손 부족을 메우는데만 맞춰져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렇다 보니 외국인 노동자 권리 보장은 뒷전인 경우가 많습니다. 열악한 작업 환경에서 일을 하다가 오히려 병을 얻어 해고를 당하는 경우가 부지기수 였습니다. 정부의 관리도 부족한 점이 많았습니다. 산산이 깨진 코리안드림을 임서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비전문직 취업비자로 2021년 한 제조업체에 취업한 방글라데시인 로이 아지트 씨. 입사 여덟 달만에 폐질환 판정을 받고, 아직도 병원 신세입니다. 아지트 "많이 안 좋은 병이에요. (치료 못 받으면) 얼마 못 살아요." 취업 전 건강에 이상이 없었지만 쇳가루 날리는 작업장에서 면마스크를 쓰고 석 달 작업한 뒤 발병했습니다. 아지트 "(회사)들어가기 전에 건강검진했어요 공장에서. 결과 '정상' 나왔어요." 회사 측은 석달 전 아지트 씨에게 "건강 장애로 업무를 감당할 수 없다"며 해고를 예고하고 이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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