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끌에서 생계로', 급증하는 '불황형 대출'···보험사 약관대출 '불티'


'영끌에서 생계로', 급증하는 '불황형 대출'···보험사 약관대출 '불티'

지난해 말 약관대출 68조원 육박···전년보다 2조 늘어 "시중은행 신용대출보다 금리 싸고 중도상환 부담 없어" 일부 보험사, 최고 금리 인하···"중소형사 중심 확산할 듯" 경기 침체와 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불황형 대출'인 보험약관대출을 찾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비교적 대출 문턱이 낮고, 시중은행의 신용대출보다 금리가 낮게 형성된 터라 한동안 약관대출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8일 금융감독원과 업계에 따르면 보험사들의 약관대출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총 67조9904억원으로 집계됐다. 생명보험사 50조4537억원, 손해보험사 17조5367억원으로, 지난 2021년 말(65조8455억원)과 비교하면 2조1449억원(3.26%) 늘어난 규모다. 보험약관대출은 가입한 보험의 해약환급금 내에서 돈을 빌릴 수 있는 제도다. 대출 심사가 따로 필요 없는 데다 중도상환 수수료나 연체이자도 없어, 통상 급전이 필요한 고객들이 주로 이용한다. 경기가 어려울수록 수요가 늘어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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