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만삭 아내, 보험 약관 다 이해하고 싸인했을까?


캄보디아 만삭 아내, 보험 약관 다 이해하고 싸인했을까?

2014년 8월 경부고속도로 천안IC 부근에서 교통사고를 위장해 캄보디아 국적의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A씨 사건을 심리한 1심 재판부가 2015년 현장검증에 나선 모습. 연합뉴스 보험금을 노리고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 캄보디아 국적의 아내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았다가 무죄가 확정된 남편 A씨가 최근 보험금 청구 소송에서 잇따라 승소하자 보험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법원은 “아내가 보험 계약 내용을 충분히 이해한 뒤에 청약서에 자필로 서명했다”는 이유를 들며 남편 손을 들어주고 있다. 하지만 보험사들은 “계약 금액이 이례적인 만큼, 자필 서명 효력을 더 엄격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2014년 8월 A씨는 승합차를 운전하다 경부고속도로 갓길에 멈춰 서있던 8t 화물차를 들이받았고, 조수석에 타고 있던 아내 B씨는 현장에서 숨졌다. A씨는 2008년부터 2014년까지 보험회사 11곳에서 생명보험 25건에 가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험 계약의 수익자는 A씨, 피보험자는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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