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기전담반 SIU]③ 신혼여행 중 숨진 아내… 범인은 20대 남편


[보험사기전담반 SIU]③ 신혼여행 중 숨진 아내… 범인은 20대 남편

아내 살해 후 보험금 1억5000만원 청구 경찰 출신 보험사 SIU와 통화서 횡설수설 보험금 지급 거부에 분노 드러내기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전경. /뉴스1 “아내가 신혼여행지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며, 보험금 1억5000만원을 달라고 했어요. 보험금 지급 사유가 안 된다고 설명을 하자 언성을 높였어요.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물으면 답변을 회피하며 말을 빙빙 돌렸습니다. 석연치 않았어요.” S보험사 직원 A씨는 지난 2018년 3월 보험사기를 목적으로 일어난 살인 사건을 떠올리며 이렇게 말했다. 당시 보험금을 노린 남편에 의해 억울하게 목숨을 잃은 한 여성에 대한 진실이 드러날 수 있었던 것은 S보험사 특별조사팀(SIU)에서 일하는 경찰 출신 직원의 의심 덕분이었다. 지난 2017년 4월 당시 만 21세였던 남성 W씨는 여성 K씨(당시 만 19세)와 혼인신고를 마치고 일본 오사카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부부가 처음 만난 건 2015년 7월이었다. W씨는 부모님이 운영하던 식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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