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부회장 당선 무효되자…"아동학대" 고소·고발 7번, 학교 마비시킨 학부모


아이 부회장 당선 무효되자…"아동학대" 고소·고발 7번, 학교 마비시킨 학부모

서울의 한 초등학교가 학부모 한 명의 과도한 민원으로 지난 학기 내내 골머리를 앓았다. 아이의 전교 부회장 선거 당선이 무효로 돌아가자 아동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한 것이다. 2일 MBC 보도에 따르면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장과 교감이 한 학부모에게서 지난 다섯달 동안 7차례나 고소·고발을 당했다. 지난 2월 초 해당 학교에서는 전교 부회장 선거가 치러졌다. 당시 4학년 A군이 당선됐는데, 선거 규정을 어겼다며 다른 후보 6명이 일제히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학교 측이 당선 무효 결정을 내리자 이때부터 A군 어머니 B씨의 대응이 시작됐다. B씨는 지역 맘카페에 글을 올려 교감이 자신의 아이에게 당선 무효 각서에 서명하라며 두들겨 패고, 15분 동안 소리를 질렀다고 주장했다. A군도 피해를 자세히 진술했다. A군은 "(교감선생님이) 팔도 때리고 정강이도 때리고 여기저기 때렸는데 그중에 뒤통수를 때릴 때가 제일 아팠다"고 진술했다. B씨는 아동학대가 명백하다며 아이 명의로 교장과 교감을 경...



원문링크 : 아이 부회장 당선 무효되자…"아동학대" 고소·고발 7번, 학교 마비시킨 학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