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노멀-미래] 노인의 미래


[뉴노멀-미래] 노인의 미래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3일 서울 여의도 당사 앞에서 ‘노인 폄하’ 발언에 관해 사과하고 있다. 연합뉴스 “남들도 불행하게 만들고 싶었다”는 신림역 흉기 난동 사건 가해자의 발언과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의 ‘왜 미래가 짧은 (노인)분들이 똑같이 1 대 1 표결을 하느냐. 남은 수명에 비례하는 게 합리적일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은 분명 다른 경우지만 혐오와 차별의 시각에서는 비슷한 사건으로 보인다.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싫다’ ‘밉다’는 말이 혐오 표현이 되려면 ‘성별, 장애, 나이, 성적 지향, 종교, 인종 등을 이유로 어떤 개인이나 집단에 모욕, 비하, 멸시, 위협’하는 효과가 있어야 한다. 예를 들면, ‘외국인은 범죄 위험이 크다’ ‘동성을 좋아하는 건 비정상’이라는 부정적 고정관념을 말하는 것, 노인을 비하하는 ‘틀딱’이나 장애인을 모욕하는 ‘애자’는 대표적인 혐오 표현이다. 편견에서 시작한 혐오 표현이 사회적으로 위험한 이유는 무심결에 내뱉은 말이 차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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