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좀치료'속이고 '성형시술'로 보험금 탄 환자…병원, 설계사를 브로커로


'무좀치료'속이고 '성형시술'로 보험금 탄 환자…병원, 설계사를 브로커로

병원 관계자·브로커·보험사기 환자 33명 송치…2억4천만원 편취 보험금을 타기 위해 환자들에게 성형시술을 해주는 대신 무좀 레이저 치료비를 받아 허위 영수증을 발급한 병원 관계자들과 보험금을 탄 환자들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등 혐의로 병원 관계자 11명과 환자 알선 브로커 5명, 보험사기 환자 17명 등 33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부산 해운대구에 소재한 성형외과에서는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보험금 편취를 위해 환자들에게 성형시술을 했음에도 무좀 레이저 치료 명목의 시술비를 받고 허위 수납영수증을 발급한 혐의를 받는다. 일반 성형시술과 달리 무좀 레이저 치료는 보험금 청구가 가능한 점을 노린 것이다. 환자들이 받은 영수증에는 무좀치료 이력이 기재되기 때문에 환자들이 이를 들고 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하는 방식이다. 이같은 방법으로 환자들과 병원 관계자들은 보험사로부터 2억4000만원을 편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



원문링크 : '무좀치료'속이고 '성형시술'로 보험금 탄 환자…병원, 설계사를 브로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