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슈] 나는 여자 상주입니다


[왓슈] 나는 여자 상주입니다

[앵커] 성별에 따른 역할이 명확히 구분되어있는 의례 문화 중 하나가 장례 문화일 텐데요 생전 고인과 가까웠어도 여성이라는 이유로 장례식에서는 소외되는 모습들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장례에서의 성 차별. 이승창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사랑하는 사람을 보내는 마지막 순간. 장례식. 장례식에서 사람들은 고인의 마지막을 추모하고 애도하며 슬퍼합니다. 우리나라 장례식에서는 성별에 따라 역할이 달라집니다. 남자가 상주를 맡아야 하고 영정사진은 여자가 들면 안된다. 장례에서 의사결정은 남자가 해야 한다 등 아버지의 임종과 장례. 그 후 이야기를 책으로 써낸 오채원 씨도 차별을 겪었다고 말합니다. [오채원 / 작가 : 아버지를 보내드리는 준비를 할 때 제가 조금 더 적극적으로 하는 위치에 있었어요 제 남동생에게 상주 완장을 채우는 것에서부터 이게 뭔가 다르구나. 같은 상복을 물론 입고 있지만, 완장을 찬다는 거는 굉장히 상징적인 의미가 있잖아요. 대표성이 있으니까.. 남성이기 때문에 이...



원문링크 : [왓슈] 나는 여자 상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