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희생해 '보험금' 노린 엄마…"부디, 살아는 있어라"?[영화in 보험산책]


딸 희생해 '보험금' 노린 엄마…"부디, 살아는 있어라"?[영화in 보험산책]

15세 미만 미성년자 사망보험은 무효…단체보험 예외두는 개정안 국회 계류 # 엄마와 길을 가던 어린 딸 예슬이는 손에서 놓친 곰인형을 찾기 위해 찻길로 뛰어든다. 이어 모녀를 뒤따라오던 한 자동차가 예슬이를 치고 도망간다. 생사의 갈림길에 선 예슬이. 단순 뺑소니 사고로 보였던 사건은 수사망이 좁혀지며 전말을 드러낸다. 예슬이를 치고 간 뺑소니범은 엄마의 동거남 엄동철이었다. 늘 예슬에게 상냥하고 좋은 엄마였던 주영순은 그제야 가면을 벗어던진다. 주영순은 엄동철과 교통사고로 위장해 예슬이 명의의 상해보험금을 타려 했던 것. 두 사람의 보험사기 행각은 처음이 아니었는데, 어린 딸에게 수차례 상해를 가해 타낸 보험금만 8000여만원에 달했다. 거짓말을 일삼은 주영순과 엄동철에게도 진심의 순간이 있었으니, 바로 시종일관 예슬이가 살아있기를 바랐던 것. 둘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도 어린 딸의 '생사 여부'를 수차례 묻는다. 하지만 그 마음조차 예슬이를 위한 것이 아니었다. 15세 미만의 미성...



원문링크 : 딸 희생해 '보험금' 노린 엄마…"부디, 살아는 있어라"?[영화in 보험산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