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에게 생선을'‥치매환자 울린 사회복지사[MBC뉴스]


'고양이에게 생선을'‥치매환자 울린 사회복지사[MBC뉴스]

앵커 자신이 돌보는 치매환자들의 통장에서 상습적으로 돈을 훔친 사회복지사가 구속됐습니다. 치매환자 통장에 정기적으로 들어오는 기초연금 등 정부지원금을 빼돌린 건데요. 지금까지 확인된 액수만 1억 원이 넘습니다. 현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30대 남성이 은행 현금인출기 앞을 서성입니다. 그러더니 다른 손님이 나가자 카드로 현금을 뽑아 사라집니다. 이 남성은 은행 근처 요양병원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사. 자신이 돌보는 치매환자들의 통장에서 돈을 빼낸 겁니다. "카드 현금 절취한 사건… 그 부분에 대해서 체포영장이 나왔습니다." 범행 대상은 주로 가족이 없는 고령의 치매환자들이었습니다. 인지능력이 저하된 치매환자들에게 접근해 카드나 통장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현금을 인출했습니다. 이런 방법으로 빼돌린 돈은 1억 원이 넘습니다. [요양병원 관계자 (음성변조)] "이런저런 사정으로 인해서 사회복지사한테 (통장이나 카드를) 위탁을 하고, (사회복지사가) 모든 업무를 다 봐주는 거죠." 훔친 돈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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