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홈리스는 왜 안 보일까요?


여성 홈리스는 왜 안 보일까요?

책 『그여자가방에들어가신다』 1928년, 버지니아 울프는 여성이 소설을 쓰기 위해선 돈과 자기만의 방이 필요하다는 말을 했다. 자기만의 방이 있어야 자신의 생각을 펼칠 수 있는 글을 쓸 수 있다는 의미다. 약 100년이 흐른 지금도 마찬가지다. 자기만의 방이 있어야만 할 수 있는 일들이 많다. 하지만 그 방(집)을 마련하는 일은 좀처럼 쉽지 않다. 어쩌면 더 어려워졌는지도 모른다. 팍팍한 세상 속에서 적정한 방을 구하지 못한 채 살아가는 여성들이 있지만, 이들의 이야기는 잘 드러나지 않는다. 여성 노숙인, 여성 홈리스. 여전히 생소한 이미지인 그들의 이야기는 최근이 되어서야 수면위로 등장하기 시작했다. (관련 기사: 여성 홈리스, 우리가 여기 있다! https://ildaro.com/9517) 책 『그여자가방에들어가신다』도 그 연장선이다. 서울역은 많은 홈리스들이 머무는 공간이다 후마니타스 이 책은 재개발로 쫓겨나는 쪽방촌 주민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홈리스행동·빈곤사회연대 활동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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