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복지 핫라인' 1년...3천여 가구에 도움의 손길[YTN]


'긴급복지 핫라인' 1년...3천여 가구에 도움의 손길[YTN]

[앵커] 지난해 병환과 생활고를 견디다 못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수원 세 모녀 사건' 기억하시는지요. 이후 경기도가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긴급복지 핫라인'을 개설했는데, 지금까지 3천 가구가 넘는 위기 가구를 발굴했습니다. 최명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마을 이장인 문정순 씨는 지난해 수원 세 모녀 사건 이후 동네 마실이 부쩍 잦아졌습니다. 우편물이 방치된 집은 없는지, 복지관에 발길이 뜸한 어르신은 없는지 틈나는 대로 살피는 게 일상이 됐습니다. 얼마 전 일가친척 하나 없이 홀로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이웃을 핫라인에 제보했습니다. [문정순 / '긴급복지 핫라인' 제보자 : 파키슨병 가지신 분을 만나게 됐어요. 장애도 있으시고 그래서 뭔가를 도와드리려고 하다가 보니…] 암 투병으로 생활고를 겪고 있는 지인을 핫라인에 제보한 사례도 있습니다. 병원비 부담이 만만치 않은 데다 아픈 몸으로 일할 수도 없어 생활비 마련이 절박한 상황이었습니다. [김미연 / '긴급복지 핫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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