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 직원에 엉뚱한 업무…90% 넘는 요양원 '부정 수급'[SBS뉴스]


유령 직원에 엉뚱한 업무…90% 넘는 요양원 '부정 수급'[SBS뉴스]

<앵커> 민간 시설인 노인 요양원은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서 정부로부터 장기요양급여를 받습니다. 그런데 요양 급여를 부풀려서 받는 요양원이 해마다 늘고 있는 걸로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이걸 막을 방법이 없는 건지, 김민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기도 용인시의 이 요양원은 최근 5년간 83억여 원의 요양 급여를 청구했습니다. 그런데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운영 실태를 조사해 봤더니, 요양 급여를 부풀려 청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뽑지 않은 요양보호사를 고용했다고 하거나, 요양보호사에게 간호조무사 업무를 맡기는 등의 방법으로 요양 급여를 과다 청구한 겁니다. 공단은 15억 5천 여 만 원을 부정 수급액으로 판단해 환수 절차에 나섰습니다. [요양원 관계자 : 그날 현지 조사 나와서 내가 정신이 없는데 요양보호사가 여태껏 여기를 거쳐 간 사람이 수백 명이 사실은 그러다 보니까.] 대형 금융그룹이 운영하는 서울 시내 이 요양원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공단은 이 요양원도 비슷한 방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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