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실습생 비극’ 겪고도…여전히 줄지 않은 산재·공짜 근무


'현장실습생 비극’ 겪고도…여전히 줄지 않은 산재·공짜 근무

5년간 산재 53건…골절 ‘최다’ 부당대우 등 권익 침해 125건 최대 근로 시간 넘겨 일해도 추가 수당 없어…‘반말’ 지시 시험 기간 근무 묻자 “해고” 현장실습 중 사망 홍정운 학생 2주기 전국특성화고노조 조합원들이 지난 8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전남 여수의 요트 업체에서 현장실습 중 요트 바닥 따개비 제거 작업을 하다 숨진 홍정운 학생을 추모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권도현 기자 [email protected] 2021년 10월6일 전남 여수에서 한 요트 업체로 현장실습을 나간 특성화고 학생 홍정운군(당시 18세)이 요트 바닥에 붙은 따개비 등을 제거하기 위해 잠수했다가 숨졌다. 이 업무는 홍군과 업체가 맺은 현장실습표준협약서에는 없었다. 해당 업체는 관련 자격증이 없는 홍군에게 잠수를 시켰다. 안전관리자 동석하에 ‘2인1조’로 잠수해야 한다는 안전수칙도 지키지 않았다. 홍군이 숨진 지 2년이 지난 지금도 특성화고 학생들은 안전하지 않은, 불합리한 착취가 일어나는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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