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출구 없는 방탈출 카페…비상구 없고 화재 취약[KBS뉴스]


탈출구 없는 방탈출 카페…비상구 없고 화재 취약[KBS뉴스]

앵커 사람들이 많이 찾는 방탈출 카페, 만화 카페 등은 내부 구조가 복잡하고 불에 타기 쉬운 물건들이 많아서 화재에 취약합니다. 그래서 정부가 지난해 화재 예방 규정을 대폭 강화했는데, 업소들 대부분은 규정을 적용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여소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자 어두운 입구 너머 방탈출 카페가 나옵니다. 불이 나면 손님들이 복잡한 가게 안에 갇힐 수 있지만 비상구는 없습니다. [방탈출카페 업주/음성변조 : "여기로(출입문으로) 해서 그냥 옥상으로 올라가시면 돼요. 옥상에서 바로 옆 건물로 이동하시면 돼요. (다른 비상구는 없고요?) 네."] 비상구가 있어도 문젭니다. 불에 타기 쉬운 책이 천장까지 꽉꽉 들어찬 만화카페. 비상구는 쇠줄이 둘러쳐진 채 굳게 잠겨 열리지 않습니다. [임아랑/서울 영등포구 : "불이 나면 방 안에 있으면 불이 난 줄 모를 수도 있고 문 같은 게 많잖아요. 그래서 어디가 탈출구인지도 모르니까..."] 방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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