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동 비닐하우스촌서 화재…80대 독거노인 숨져[mbn뉴스]


방배동 비닐하우스촌서 화재…80대 독거노인 숨져[mbn뉴스]

【 앵커멘트 】 어제(지난달 31일) 서울 방배동의 판자촌 비닐하우스 단지에 큰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비닐하우스에 살던 80대 독거 노인이 숨졌습니다. 손성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시뻘건 불길이 보이고 건물에서 뿜어져 나온 연기가 마을을 뒤덮었습니다. 어제(지난달 31일) 저녁 7시 40분쯤 서울 방배동의 한 비닐하우스촌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터뷰 : 화재 신고자 - "한 번 붙으면 여기는 다 타거든요. 여기 앞에는 다 타고 여기도 여기 뒤쪽으로만 (다 탔어요). " 불은 약 두 시간 만인 밤 9시 반쯤 꺼졌는데, 이 불로 비닐하우스에서 홀로 살던 80대 남성 A 씨가 숨졌습니다. 인터뷰 : 서울 서초구청 관계자 - "거동이 조금 불편하죠. 투석을 오래 했고…이제 기운이 없으니까…." 피해자가 살던 비닐하우스는 화재경보기 등 방재 시설이 없는데다, 좁은 골목에 위치해 있어 소방차 진입이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 화재 현장 인근 주민 - "그런 데는 ...



원문링크 : 방배동 비닐하우스촌서 화재…80대 독거노인 숨져[mbn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