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목에 누가 방울을 달까"···車보험료 인하 눈치작전


"고양이 목에 누가 방울을 달까"···車보험료 인하 눈치작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자동차 보험료 인하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어느 보험사가 먼저 인하 방침을 구체적으로 결정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자동차보험 부문 흑자 행진과 상생금융이 영향으로 손해보험사들의 셈법이 어느 해 보다도 복잡하다. 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과 손해보험사들이 내년도 사업계획과 관련된 미팅을 잇따라 진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여론의 관심이 높은 자동차보험료 논의가 집중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손보사들은 올해 상반기까지 자동차보험 부문에서 5559억원의 이익을 냈다. 여기에 더해 보험사들이 올 상반기까지 9조원이 넘는 당기순 이익을 기록하면서 금융당국의 상생금융 압박을 작지 않게 느끼고 있다. 손보사들은 필수보험인 자동차보험료 인하와 상생금융을 연결한 해결책을 모색하려 한다. 우선적인 관심은 어떤 방식으로 인하를 결정할지 여부다. 금융당국과 정치권의 입김이 작용하긴 하지만 공식적으로는 자동차보험료 인하 여부는 손보사 각각의 결정에 달렸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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