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 째 관리비 체납돼 관리인이 신고…구로구서 또 고독사[MBN뉴스]


몇달 째 관리비 체납돼 관리인이 신고…구로구서 또 고독사[MBN뉴스]

【 앵커멘트 】 서울에서 사흘째 쓸쓸한 죽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구로구의 한 빌라에서 8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는데, 관리비가 체납되고 현관문에 가득한 벌레들을 보고 빌라 관리인의 신고로 고독사가 확인이 됐습니다. 경찰은 일단 부검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이서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주택가에 구급차와 경찰이 오갑니다. 어제(9일) 오후 5시 50분쯤 서울 구로의 한 빌라에서 80대 남성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빌라 관리인은 관리비가 3개월가량 체납되자 이를 이상하게 여겨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스탠딩 : 이서영 / 기자 - "보시는 것처럼 현관문은 소방당국에 의해 강제 개방됐고, 바닥은 파리와 구더기 사체들이 가득합니다." 타살 혐의는 없지만, 경찰은 정확한 사인 분석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이 빌라에는 15가구가 살고 있는데, A 씨 집과 우편함에 수십 장의 전기료, 수도료 독촉장이 쌓여 있었지만 아무도 알아채지 못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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