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30대 10명 중 4명… ‘나 고독사 할지도 몰라’ 걱정


한국 30대 10명 중 4명… ‘나 고독사 할지도 몰라’ 걱정

각각 40%·33% 응답… 평균은 32% 소득 낮을수록 가능성 높다고 인식 사회망 복원·정서적 지원 필요성 서울 은평구 원룸에 거주하는 30대 여성 정모씨는 최근 다니던 직장을 그만뒀다. 간호사로 일하던 병원이 최근 다른 곳으로 이전하게 되면서 출퇴근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6년째 혼자 살고 있는 정씨는 일을 하지 않는 기간에 고독사에 대한 생각이 부쩍 많아졌다고 한다. 정씨는 3일 “연락하는 가족이 없고, 결혼 생각도 없어 평생 혼자 살 예정인데 주변 친구들도 하나둘씩 결혼을 하다 보니 만나는 사람이 줄어든다”며 “가끔 뉴스에서 고독사 소식을 접하면 나도 이렇게 살다 혼자 죽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가족·친지 등 주변 사람들과 단절된 채 홀로 죽음을 맞는 ‘고독사’에 대한 우려가 30대 사이에서 가장 높았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고독사에 대한 대국민 인식 조사’를 진행한 결과 30대는 본인의 고독사 가능성을 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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