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 잃고 포기했던 사회복지사 꿈, 10년 만에 이뤘죠”


“시력 잃고 포기했던 사회복지사 꿈, 10년 만에 이뤘죠”

대학 졸업 후 장애 얻었지만 점역·교정사 자격증 1급 취득 복지관 취직으로 인생 달라져 “점자책, 행복 추구권과 직결” 점역·교정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일본어 점자책 제작에 참여하고 있는 시각장애인 강영준(37)씨. 강씨 뒤에 있는 그림은 보지 못해도 감상할 수 있도록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이 입체감을 살려 만든 ‘만지는 그림’ 이다. 강영준(37)씨의 꿈은 사회복지사였다. 대학 졸업 후 녹내장으로 시력을 완전히 잃기 전까진 그랬다. 일반 복지관에는 시각장애인이 일할 수 있는 자리가 없다시피 했다. 슈퍼맨처럼 운전, 행정업무, 상담 등 모든 일을 다해야 하는데 눈이 보이지 않아 업무 제약이 컸다. 막막했다. 그의 인생을 바꾼 건 점역·교정사 자격증이었다. 뭐라도 해보자는 생각으로 ‘점역·교정사’ 시험에 도전해 3급 자격증을 따고 지난해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직업훈련을 받아 2급 자격증을 취득했다. 올해는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진행한 시각장애인·비장애인 통합 온라인 점자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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