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성질환 가진 간호사 아기, 산재 맞다"…첫 공식 인정


"선천성질환 가진 간호사 아기, 산재 맞다"…첫 공식 인정

임신 중 투석실 근무하며 화학물질 노출…아기 뇌 기형 진단 ↑ 대법원 태아 산재 판결 / 사진 = 연합뉴스 임신 중 유해환경에 노출된 간호사의 자녀에게 발생한 선천성 질환이 산업재해로 인정됐습니다. 지난해 '태아산재법' 시행 이후 첫 사례입니다. 오늘(20일) 근로복지공단 등에 따르면 공단은 자녀의 선천성 뇌 기형 질환과 관련해 산재 신청을 한 간호사 A씨의 사례를 지난달 15일 업무상 재해로 인정했습니다. 이는 공단의 의뢰를 받은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이 역학조사를 거쳐 "근로자 자녀의 상병이 업무 관련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가 상당한 것"으로 판단한 데 따른 것입니다. 태아 장애를 산업재해로 인정하는 산업재해보상보험법 개정안(태아산재보상법)이 지난해부터 시행된 후 공단이 태아 산재를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지난 2020년 대법원 판결로 산재 인정을 받은 간호사 4명의 사례를 포함하면 총 다섯 번째 공식 태아 산재 사례입니다. A씨 사례에 대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역학조사평...



원문링크 : "선천성질환 가진 간호사 아기, 산재 맞다"…첫 공식 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