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딸이랑 친하게 지내지 마”…이런 말도 아동 학대입니다


“우리 딸이랑 친하게 지내지 마”…이런 말도 아동 학대입니다

게티이미지뱅크 ㄱ씨는 딸이 중학교 같은 반 학생에게 괴롭힘을 당한 뒤 울면서 집에 돌아오자, 학원을 찾아 가해 학생을 불러냈다. 그리곤 학원 원장과 다른 학생들이 있는 자리에서 “(우리) 딸과 친하게 지내지도 말고, 말도 걸지 말라 했지. 그동안 동네 친구라서 말로 하고 넘어갔는데 이제는 참지 않을 거다”라며 큰소리쳤다. 학업 수업이 끝난 이후에도 “다시는 그러지 마라, 말도 걸지 말고 아무것도 하지 마”라고 다그쳤다. ㄴ씨는 사는 아파트 위층 주민과 층간소음으로 다툼이 일자 고성능 우퍼스피커(초저음에 진동이 센 스피커)를 설치한 뒤 영상과 음악을 크게 틀어 ‘보복성 소음’을 20여 차례 일으켰다. 이렇게 위층에 전달된 소음 중에는 10대에게 성적 수치심이나 당혹감을 느끼게 할 만한 소리도 포함돼 있었다. ㄴ씨는 위층에 15살 아동이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18살 미만 아동을 상대로 보복성 행동을 한 ㄱ, ㄴ씨 모두 아동복지법상 금지된 정서적 학대행위를 했다는 혐의로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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