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의료 패키지'에 혼합진료 금지 포함…의료계 "환자 선택권 제한" 정부, '비급여 과잉'에 건보 재정 악화·실손 인상 요인 차단 필요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조금 틀어졌는데, 이거 방치하면 디스크로 발전합니다. 물리치료에 도수치료까지 받는 게 좋겠어요" 지난 28일 방문한 서울 모 정형외과 의원. 운동하다 허리를 삐끗한 기자에게 담당 의사는 이렇게 설명했다. 도수치료 1회 가격은 22만 원. 높은 가격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자 상담실장은 "실비보험으로도 충당되고, 5회 패키지를 이용하면 비용을 더 아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인근에 또 다른 정형외과 의원도 비슷했다. 이곳에서는 물리치료에 체외충격파 치료를 권유했다. 최근 의료계가 집단행동에 나서게 된 배경 중 하나로는 정부의 '혼합진료 금지' 정책이 꼽힌다. 정부는 그동안 의료계가 급여 항목에 도수치료나 백내장 수술 등 비급여 진료를 끼워팔면서 수익성을 높여왔고 환자의 의료비 부담이 커지게 된 것은 물론 건강보험 재정까지 ...
원문링크 : "22만원 도수치료"vs"약만"…의사들 혼합진료 금지 반발하는 속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