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낮춘 외국 간병인 도입을”


“최저임금 낮춘 외국 간병인 도입을”

‘간병지옥’ 한국, 한은의 제안 치매가 있는 아버지와 단둘이 사는 40대 여성 A씨는 최근 아버지 간병 문제가 고민이다. 지난해 연말부터 아버지의 병세는 급속도로 악화해 거동이나 의사소통이 어렵다. 정부가 돌봄 서비스를 지원하는 장기 요양 급여를 받고는 있지만, 요양 등급(1~5등급)이 4등급이라 하루 세 시간만 요양보호사가 집에 방문한다. A씨는 자신이 직장에서 일하는 동안 집에 있어 줄 간병인을 추가로 구해야 하는데, 비용은 월 300만원이 훌쩍 넘는다. A씨는 “입주 간병인은 월 400만원이고, 더 오를 수 있을 거란 이야기도 들었다”며 “사실상 월급이 그대로 간병비에 들어가는 수준이라 차라리 직장을 그만두고 간병을 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노인 간병비가 자녀 가구 소득의 60%에 달하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화에 돌봄 수요는 늘어나지만 노동 공급은 줄어들어 간병비가 갈수록 오른 때문이다. 높은 간병비에 가족 구성원이 경제활동을 포기하고 직접 간병에 나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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