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어지는 ‘고독사’ 그림자…지자체 예방 안간힘


짙어지는 ‘고독사’ 그림자…지자체 예방 안간힘

아산시 등 전국 50개 지역서 우유배달로 어르신 안부 살펴 AI스피커·스마트워치 등 보급 전화·우편물 배송으로 확인도 우유배달원 박승기씨가 충남 아산시 읍내동의 한 아파트단지 내 홀몸어르신이 사는 집에 우유를 배달하고 있다. 우유주머니 안에 이전에 넣은 우유가 남아 있으면 시청으로 연락이 가 신변의 이상 유무를 점검하게 된다. 8일 새벽 충남 아산시 읍내동의 한 아파트단지. 우유배달원 박승기씨(매일유업 아산대리점장)가 우유를 시켜 먹는 집마다 분주하게 우유를 넣었다. 그런데 어르신이 혼자 사는 집에서는 문 앞에 걸린 우유주머니 안을 꼼꼼하게 살폈다. 이전에 배달된 우유가 남아 있지는 않은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박씨는 “우유가 남아 있으면 바로 본사에 연락하고 본사는 아산시청 담당자에게 이를 알리게 된다”며 “혹시라도 어르신이 집 안에 쓰러져 있거나 고독사했을 상황에 대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독사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이를 막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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