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서 주사 맞았다고 하세요”…‘실손 빼먹기’에 경고 날린 금융당국


“아파서 주사 맞았다고 하세요”…‘실손 빼먹기’에 경고 날린 금융당국

금감원, 무분별 처방 경고 비급여주사 보험금 2년새 2배 미용 목적을 치료로 둔갑시켜 고가 줄기세포도 청구 남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연합뉴스] 금융감독원이 비급여(국민건강보험 미적용) 주사치료를 통해 실손보험금을 무분별하게 청구하는 것에 대해 선제적으로 ‘소비자 경고’에 나선다. 보험사는 보험금 청구와 처방이 정상적으로 진행됐는지 좀더 깐깐하게 살펴야하기 때문에 보험금을 이전보다 받기 어려워질 수 있다. 보험업계에서는 백옥·태반·마늘주사처럼 미용을 위한 것을 치료목적의 다른 주사로 둔갑시키거나 실직적으로 필요치 않은 경미한 상황에 주사치료를 한 후 보험금을 청구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비급여 주사제 관련 보험금 지급이 2년새 2배로 치솟았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실손보험이 과잉진료와 의료쇼핑에 활용돼 보험금 누수와 각종 분쟁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차단하라는 지시를 실무부서에 전달했다. 1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비급여 주사제 처방과 관련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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