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듭된 도난 신고, 범인은 바로 본인…음주와 알츠하이머


거듭된 도난 신고, 범인은 바로 본인…음주와 알츠하이머

잃어버린 기억 독한 술에 필름 끊기고 기억상실 초기 ‘알츠하이머 치매’ 증상 보여 게티이미지뱅크 70살 영철(가명)씨는 정년퇴직 뒤 임대업을 하면서 아내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평생 은행원으로 일했고 지점장까지 역임하고 퇴직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이 비상금으로 모아 놓은 돈이 모두 없어진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온 집안을 샅샅이 뒤져봐도 도저히 돈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가족들에게 이야기했지만 누구도 영철씨 돈에 손댄 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영철씨는 결국 경찰서에 도둑이 들어왔다고 도난 신고를 했고, 경찰이 찾아와 아파트 폐회로텔레비전(CCTV) 등을 모두 확인했지만 영철씨의 집에 외부인이 침입한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사건은 해결되지 못한 채 종결되었습니다. 영철씨는 또 도둑이 들어올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집 현관과 거실에 시시티브이를 설치하고 보안을 강화했습니다. 그런데 며칠 뒤 자신이 쓰려고 은행에서 출금해 놓았던 현금이 또 감쪽같이 사라지는 일이 있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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