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장만 잘 봐도…고독사 보인다”


“신발장만 잘 봐도…고독사 보인다”

[박효순의 건강직설] 최근 고독사를 방지하기 위해 다양한 지자체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가급적 사생활이 침해되지 않게 신발장(신발 놓는 곳)이나 대문이나 현관 같은 곳만 비춰도 ‘고독사’를 일찍 발견하고, 뜻하지 않은 사고 예방과 빠른 대처에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 충북 진천군 동주원마을의 전강우 이장(67)은 마을 토박이 중에는 거의 ‘주니어급’으로, 2017년부터 이장을 맡고 있다. 동네 어르신들의 나이가 점점 들어가면서 건강 문제에 대한 대비책에 더 신경을 쓰고 있다. 그는 마을에 응급연락망을 갖추는 한편으로 외진 곳에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을 위한 폐쇄회로(CCTV) 설치를 추가로 계획하고 있다. 소를 키우면서 얻은 아이디어다. 외부에서 스마트폰으로 축사와 주변을 살펴볼 수 있는 시스템을 어르신 안전 및 건강 대비책에 적용하는 것이다. “마을회관이나 경로당에 이미 설치된 장비로 CCTV 화면을 확인해서 신발의 변화가 오랫동안 없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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