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보조할 때 성희롱 당해…할퀴고 꼬집는 노인도"[돌봄노동 그림자]


"목욕보조할 때 성희롱 당해…할퀴고 꼬집는 노인도"[돌봄노동 그림자]

①요양보호사, 인권 침해 속앓이 폭행당한 사실 알려도 별다른 조치 없어 신분증 형태의 녹음기 지급 방침 5년 차 요양보호사 김모씨(53)는 지난달 70대 치매 노인을 부축해 침대에 눕히다가 노인에게 흉부를 가격당했다. 충격이 오른팔로 전이돼 마비 증상을 앓던 김씨는 병원에서 전치 4주 진단을 받았다. 상부에도 폭행 사실을 알렸지만, 시설 측은 김씨에게 소액의 병원비를 지급하는 데 그쳤다. 김씨는 "눈 감으면 손이 다가오던 순간이 반복적으로 생각난다"며 "심리적 충격으로 밤잠을 설치고 있다"고 토로했다. 노인돌봄 서비스 종사자 보호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피켓을 들고 있다.[사진=아시아경제DB] 장기요양 등급을 인정받은 노인 인구가 지난해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서면서 돌봄노동자가 사회 필수 인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러나 요양보호사 상당수는 돌봄 노동에 대한 사회의 인식 부족으로 폭행·희롱 등 인권 침해에 노출된 실정이다. 지난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가 돌봄 노동자 526명을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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