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사기 피해자 두 번 울리는 HUG, 보증보험 취소에 '재판지연'까지


전세사기 피해자 두 번 울리는 HUG, 보증보험 취소에 '재판지연'까지

피해자 "종전 주장 반복하며 선고기일 미뤄" HUG "명확히 소명하기 위한 것…재판 지연 아냐" 부산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보증보험을 취소해 많은 피해자가 발생한 가운데 피해자 중 한 사람이 제기한 소송에 대해 HUG 측이 석연치 않은 이유로 소송을 지연시키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HUG 측은 특히 소송에 앞서 피해자들과의 만남에서 소송을 지연시키지 않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져 소송의 빠른 결과를 기다리는 많은 피해자로부터 지탄을 받고 있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 180억원대 전세 사기' 피해자 중 한 명인 A씨가 HUG를 상대로 제기한 민사소송에 대해 재판부는 판결선고기일이었던 30일을 변론기일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판결선고는 뒤로 미뤄지게 됐다. A씨가 제기한 소송은 무자본 갭투자로 '깡통주택'을 취득·임대해 임차인 149명의 보증금 183억원 가로챈 B(40대)씨 사건에 뒤따른 것이다. B씨는 담보채무와 보증금 합계가 건물 가치보다 많아져 HUG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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