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에 사과·배 서리 피해 늘어…6년간 보험금 8천633억원


기후변화에 사과·배 서리 피해 늘어…6년간 보험금 8천633억원

작년 사과·배 착과 수 17∼32% 감소…보험금 1천684억원 지급 사과 소매가격 한 달 새 18.3% 하락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정부가 물가 안정 대책을 추진하면서 사과 소매가격이 최근 한 달 새 18.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5일 기준 사과(후지·상품) 10개 소매가격은 2만4천286원으로 한 달 전과 비교해 18.3% 내렸다. 사진은 이날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사과. 2024.4.7 [email protected] 2010년대 후반부터 기상이변으로 봄철(3월 하순∼4월 말) 서리 발생이 늘고 개화 시기가 앞당겨지면서 과수 농가 서리 피해(동상해)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이슈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사과와 배 봄철 서리 피해로 지급된 보험금은 8천633억원에 이른다. 이는 사과·배 농가에 지급된 총보험금(1조3천697억원)의 63%를 차지한다. 농작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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