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편: 탁군의 김두환인가 몰락한 황족인가, 청년 유비의 등장

유비는 전통적으로 유주 탁군 출신으로 인덕왕, 인본주의 리더, 보살, 울보, 황실의 후손이라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삼장법사 같은 이미지의 보살 형님이라기보다는 김두환 같은 지역 상권 관리 세력을 장악하는 파이터 대장이었습니다. 진수의 정사에 의하면 유비는 어린 시절부터 패기 있게 공부하는 걸 싫어하고 (물론 그래서 후에 개고생합니다만) 개나 (..?) 말, 뮤직, 패션에만 관심이 많았다고 합니다. 딱 전형적인 동네 좀 노는 형님 필이 물신 풍기는데, 그렇다고 아주 삼류 양아치 같은 스타일은 아니고 나름 의리와 포부도 컸기 때문에 이후 관우, 장비 같은 걸출한 인물들이 따르게 됩니다. 중산정왕의 후예보다 대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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