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19 퇴사 200일 기념 축사

2022.07.19 퇴사 후 197일째 퇴사 200일을 앞두고, 가장 친했던 (전)직장동료 중 한명이 퇴사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퇴사 직전까지 고충을 정말 많이 나눴던 동료인데 내가 퇴사를 한 이유와 크게 다르지 않은 이유로 퇴사를 하게 되었다고 하니 그 쉽지 않은 큰 결심에 무한한 경의와 격려를 표한다 처음 퇴사를 결심했을 땐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안 들어도 됐을 별 소리를 다 듣고 여러가지 몰아치는 감정에 울기도 많이 울었었지만 결국은 무언가 남고, 남지 않는 것을 떠나 미련 가질 필요도 없는 지난 날에 불과한 시간들이었고 덕분에 나는 퇴사하지 않았다면 할 수 없었던 일들, 만날 수 없었던 사람들, 볼 수 없었던 세상 돌아가는 모양을 많이 접해볼 수 있었다 새로운 일에 도전하기 위해 7월 말부터 교육훈련을 받게 됐는데, 아무래도 전액 국비지원이다보니 단순한 수강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닌 개강 전 학원측과의 사전면접이 있었다 일반 기업 면접보다는 훨씬 부드러운 분위기지만, 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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