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이민] 현지에서 BTS의 인기를 실감하며 문화의 힘을 깨닫는 요즘 (+ 인종차별)


[스페인 이민] 현지에서 BTS의 인기를 실감하며 문화의 힘을 깨닫는 요즘 (+ 인종차별)

내 아이돌 회로는 샤이니 데뷔 이후로 정지하였다. 하여, BTS가 세계적 인기라고 한국 뉴스에 많이 나오긴 했어도 옛날 '월드스타 비' 쯤으로 생각했다. 최근 그 정도가 아님을 많이 깨닫는다. 내가 사는 곳은 스페인에서도 아주 작은 마을에 속하는 Foz. 평생을 도시에 살았던지라 눈뜨면 바다가 보이는 평화로운 풍경이 꽤 맘에 들었다. 작은 산도 많아 창문을 열면 피톤치드와 유칼립투스 내음도 가득 들어온다. 안방 창문 밖 풍경 이 소박한 곳에 대해 다만 싫어하는 점이 있다면 아시아인이 거의 없고 거기에 따라 인종차별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내 런던 친구 3명이 2020년 카니발에 포즈에 놀러왔었다. (친구들이 너무 이뻐서 카니발이 끝나고 포즈에 한동안 걔네들이 누구냐 소문이 돌 정도로 파급력이 컸다ㅋㅋ) 위대한 갯츠비 컨셉의 카니발 코스튬 우리가 바에서 와인 한잔 씩을 하고 있는데, 한번도 만난 적 없는 남편 지인이 우리를 보더니, 남편에게 저벅저벅 다가가서 웃는 얼굴로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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