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영(月影) : 달 그림자


월영(月影) : 달 그림자

어제가 보름이었죠. 오늘 새벽에 일어나 창밖을 보니 진짜 너무 아름다운 풍경이 있었어요. 달을 품은 호수요. 까만 밤 호수가 밝은 보름달을 그대로 담아내고 있었어요. 카메라가 좋은 뚱땡이 카메라여서 눈에 보이는 대로 담았으면 좋았을텐데...아쉬워요. 고요하고 단아한 달은 제 눈에 제 마음에밖에 못 담았네요. 달은 부끄러움이 많아 밤에 뜬다는데 깜깜한 밤에 혼자 밝아서 눈에 너무 잘띄는거 같아요. ㅋ 남의 눈에 띄는게 꺼려져서 몰래해도 아는 사람 다 있듯이 말이죠. 오히려 태양 빛이 너무 강해서 사람들이 똑바로 볼 수 없잖아요. 부끄럼 많고 혼자만의 고요함을 품은 달이 참 좋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달도 기우니까 호수에 비친 달 모양도 길어지더라구요. 너무 예쁘고 아름다운 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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